웃고 삽시다

세 딸이 대화

김 열 2011. 11. 17. 19:45

  둘째 딸이
"아빠도 염색도 하고 멋지게 좀 해 봐."
하였다. 듣고있던 큰 딸이
"무얼, 그냥 아빠는 그대로가 더 좋아.
그 나이에 무슨 멋이야,"
"무슨 소리야, 아빠는 지금도 청춘이라고."
큰딸과 둘째딸이 실랑이를 하는 사이
엄마가 나섰다.
"애들 봐라, 왜 너희들 아빠를 갖고 그래."
계속 말없이 듣고만 있던 막내딸이
"거봐, 남의 남자를신경쓰니까
그런 소리 듣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