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모르는 돼지
무식은 어리석지만 때론 용감하다.
값지고 귀한 보물을 모르고 짓밟은다.
예수는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 하셨다.
돼지에게 진주는 이빨을 다치게 하는 돌일 뿐이다.
돼지에게는 쥐엄 열매가 최고 좋은 것이다.
예수를 성경은 세상의 비밀이요.
감추어진 보물이라고 했다.
세상의 지식이나 경험으론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 예수다.
오직 하늘에서 온 성령으로만 알고 믿게 한다.
그러므로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도 예수를 알 수 없기에 함부로 욕하고 말한다.
하나님은 모르고 하는 그들을 내 버려 둘 뿐이다.
그리고 믿는 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볼 뿐이다.
최근의 한 여인이 기계교란 이상한 종교에 빠져 아이를 살해 하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네티즌들의 댓글에 기독교는 아무런 상관이 없건만 '개독' '괴독' 을 들먹인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비구니가 술먹고 행패 부린 승려를 살해 하였다는
기사가 떴는데 여기에도 '먹사' '개독' 문구가 상당히 난무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나라 교과서에 석가의 출생지를 인도로 잘못 표기하였다 한다.
그런데 여기에도 어김없이 '개독' 타령을 하는 글들이 많이 나온다.
왜일까? 모르겠는가.
난 그런 글을 보면 설득하는 댓글을 공손히 단다.
잠시 후 돌아온 댓글은 '광신' '개독 ㅅ ㄲ' 등등 욕이 난무하여 무척 안타깝다.
진주를 짓밟은 돼지에게 무슨 말이 통하겠는가?
주여! 주여! 저들이 몰라서 저러 나이다할 뿐이다.
주여! 아무 것도 모르고 조롱하고 침뱉고 십자가에 못박은
무리들에게 침묵하시고 아버지께 기도하신 주님이 생각이 납니다.
201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