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식단표를 소개하고 체질의 생리적 특징과 건강관리 지침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장부의 기능 서열 순으로 각 체질의 장부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잘 발병하는 질병과 대책을 말합니다. 이어서 체질에 맞는 주거지, 참살이 실내장식, 자기 몸에 맞는 잠자리와 침구, 수맥을 피하는 것 , 기타 빈도가 높은 건강상의 문제들에 대해 논합니다.
1. 토양 체질 식단표
해로운 것
육식 일부 : 닭, 개, 양, 염소, 노루고기
곡식 일부 :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파래
야채 :열무, 갓, 쑥갓, 돌산갓, 부추
과일 : 사과, 망고
기타 : 숭늉, 누룽지, 참깨, 참기름, 옥수수 기름, 현미유, 산초유, 계피, 대추, 화분, 로얄젤리, 수정과, 달팽이, 흰콩, 된장, 붕어, 생강, 잣
운동 : 몸을 차게 하는 운동, 즉 수영과 냉수마찰, 음식을 너무 많이 익혀서 먹거나 뜨겁게 해서 먹는 것, 빨간색, 노란색 계통 # 인삼,꿀,개소주,흑염소, 십전대보탕, 비타민 B
유익한 것
육식 일부 : 돼지고기, 계란흰자, 소고기 등 곡식 일부 : 보리, 오이, 팥, 무, 도라지, 미나리, 검정콩, 콩나물, 연근, 우 엉, 더덕 야채 : 신선초, 컴프리, 케일, 미나리, 돗나물, 배추, 양배추, 상추, 셀러리, 시금치, 아욱, 냉이, 꼬들빼기, 양파, 파, 파슬리, 어성초, 씀바귀, 비름. 해물류 : 새우, 굴, 해삼, 게, 조개, 낙지, 문어, 오징어, 장어, 미꾸라지, 메기, 가물치, 잉어, 대부분의 바닷생선. 과일 일부 :참외, 딸기, 배, 키위,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메론, 감, 포도, 매실, 복숭아, 토마토 기타 : 들깨, 들기름, 복어, 검정콩, 두부, 마, 우유, 호박, 호두, 은행, 영지버섯, 모든 버섯, 메밀, 비타민A. E, 녹두, 조, 강남콩, 완두콩, 구기자, 오미 자, 죽염, 마늘, 카레, 후추, 겨자, 청국장 #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음. 모든 음식은 뜨겁지 않게, 조금 차게 해서 먹는 것이 좋음 ** 대개 열성음식은 해롭고 냉성음식은 이롭습니다. 2. 생리적 특징 이 체질은 모든 체질 중 체열(体熱)이 가장 강하여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린다. 비․위장이 최강 장기이므로 뭐든지 심지어 쇠도 소화될 만큼 소화력이 왕성하다. 차강 장기는 심․소장으로, 심장으로 유입되는 피의 흐름은 완활치 않고 방출력은 과강(過强)하여 공회전이 되면서 심장에 열이 많다. 가슴이 답답하면 전중 혈에 압통이 있다. 비만인 사람도 좀 있는 편입니다. 폐 대장은 차약 장기이나 위장과 심장의 열이 위로 상승하여 폐에 열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어깨부위가 불편합니다. 신장과 방광이 최약(最弱)장기이기 때문에 남성은 무정자증 혹은 수정시키기에는 기능이 약한 정자를 생산하고, 여성은 유방․자궁질환과 불임이 가장 많습니다. 열성(熱性) 식품을 주로 섭취하면 위암에 잘 걸린다. 음식을 급히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장의 열이 소장을 통해 대장에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방광이 약해 소변을 자주 봅니다. 성격은 차분하지 않은 사람이 많고 들 떠 있는 경우도 많고 과격하기도 합니다. 명예욕이 있습니다. 과시합니다. 이성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순발력이 있습니다. 새벽잠이 없이 일찍 일어납니다. 열탕과 한증막에서 땀을 흘리는 것을 즐깁니다. 건강할 때는 굵은 땀을 흘리나 병이 나거나 허약해지면 땀이 없습니다.
3. 체질에 따른 일반적인 건강관리
토양체질에는 췌장, 위장, 심장, 소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해롭고, 신장, 방광, 폐장, 대장을 돕는 음식과 약은 오장육부를 균형 있게 해주므로 이롭습니다. 토양체질은 급하게 서두는 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일을 벌리기 앞서 신중함이 필요하고 마무리가 약하니 뒷감당할 것을 숙고해야 합니다.
위장과 심장의 과도한 열로 인해 정상 건강일 때에도 체열(体熱)이 심하므로 열성(熱性)식품을 피하고 냉성(冷性)식품을 섭취하여 음양조화를 맞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닭고기, 홍삼, 현미, 감자, 찹쌀, 다시마, 김, 미역 등을 피해야 합니다. 심장의 과도한 열을 해소하도록 양 젖꼭지 중앙 부위에 위치한 전중 혈을 문질러 주면 좋습니다. 열이 몸 안에 꽉 차고 다식하여 비만이 되면 대부분이 당뇨가 발생하므로 예방해야 합니다. 즉 위열을 식히고 폐를 서늘하게 하고 윤택하게 하며 더워 제 기능을 못하는 신장을 차갑게 하는 냉성 식품을 소식(小食)해야 장수합니다. 이 체질은 신장과 방광이 최약(最弱) 장부이기에 나이가 들면 그로 인한 생리적 장애로 고생합니다. 첫째 하체가 약해 대부분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닳아 거동에 지장이 생깁니다. 성기능이 약해 제대로 구실을 못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성 기능이 강할 경우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장에 물집(낭종), 근종 양성종양, 암 등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냉성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신장을 돕는 한약을 미리 주기적으로 먹고 하체운동을 꾸준히 하여 예방합니다. 목욕은 땀을 충분히 흘리는 방법으로 하고 냉탕은 해롭습니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목욕을 할 때에는 뜨거운 물에 땀이 나게 하되 냉수욕은 금합니다. 반신욕을 하면 심장에 부담이 되지 않아 좋습니다. 술을 멀리하고, 등산으로 하체를 단련합니다. 그러면 신장도 강해집니다. 하체가 약하므로 걷기, 등산 등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운동이 좋으며 수영은 차가운 체표(体表)의 기(氣)를 막아 매우 해롭습니다. 알로에, 키토산, 녹즙 등이 좋습니다. 잘 걸리는 병은 위열로 인한 당뇨와 위염, 위궤양 전립선 질환, 불임 성기능성 장애 등이 있습니다. 토양 체질에서는 약간의 저혈압이 건강한 상태이니 혈압이 조금 낮은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양지로는 항구, 해변, 섬이 좋고 다음으로 호반 산중도 좋습니다. 달게 먹으면 해롭습니다. 토양체질의 장부(藏腑)의 특징
토양체질은 최강장기인 위장과 차강장기인 심장의 지배를 받기에 모든 장부가 기질적으로 열이 극심합니다. 때문에 간 담낭 폐 대장 신장 방광 등이 모두 열이 많습니다. 이 체질의 모든 병은 여기서 발원합니다. 때문에 치료의 원칙은 토양체질 식사법을 따르면서 장부의 열을 사 즉 쏟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 고혈압 위암 신장병 등의 모든 병을 근본적으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만일 몸이 허약하여 장부와 손발이 냉하면 신장을 보강하여 원기를 기르고 혈액순환을 원활이 한 다음 병증에 따라 치유법을 정합니다. 그러나 이 체질은 열증과 냉증이 동시에 나타날 때에는 냉증을 다스린 후에 열증을 순서대로 제거합니다. 냉하다고 하여 몸을 덥히는 음식이나 식품 약재를 쓰면 치료는 고사하고 병이 더 악화됩니다. 위장 이 체질은 가장 열이 많은 위장과 췌장이 가장 강한 장부이기에 온 몸은 그것의 지배를 받아 오장육부와 몸은 덥습니다. 때문에 위장에 열기가 심해 윗배가 나옵니다. 사방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려는 경향이 심한 위장의 생리적 특징 때문에, 때로는 몸속은 텅텅 비어 속빈 강정 같아도 지금 당장은 힘이 있습니다. 과신하기에 몸을 돌보지 않습니다. “밤새 안녕”이라고 해서 갑자기 쓰러지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활동에 힘이 있다고 과신하고 살다가 검사해보면 중병인 경우가 이 체질에 많습니다. 물론 허약해지면 추위를 타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한편 생체 하나로 보면 열이 가장 많지만, 나누어보면 장부(臟腑)는 덥고, 장부를 싸고 있는 체표(體表)와 피부는 찹니다. 체표를 따뜻하게 하고 속의 열을 땀을 내어 밖으로 내보내는 온욕(溫浴), 아니 열탕목욕이 좋습니다. <캡션> 토양체질의 위장 근본 열이 심하다. 생체의 에너지 발산은 거의 위장의 기운에 의존한다. 늘 활기 넘친다, 위염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의 병이 생기기 쉽다. 그 중에서 토양체질의 위장은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강합니다. 쇠도 녹일 정도로 위장의 소화력은 위대합니다. 위장에 열이 무척 많습니다. 몸도 덥습니다. 이러한 위장의 기능항진을 막으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하건만 소화되는 대로 먹다보면 위장은 표준이상으로 항진되고 위장에 열은 누적됩니다. 실은 여기서 병이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체질에 아주 어긋나는 식사를 하지 않는 한, 강한 위열이 있어 무엇이나 소화를 시킬 수 있어 평생 동안 위장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대체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몸에 해로운 육류는 물론 열성(熱性) 음식도 다 잘됩니다. 이 체질은 많이 먹을수록 소화력도 그만큼 항진되어 자꾸만 저녁에 뭘 먹고자 하고 먹어야만 그제야 편히 잠 잘 수 있습니다. 이 체질은 위장에 열이 많기에 찹쌀 현미 옥수수 감자 닭고기 오리고기 열무 부추와 같은 열성 식품을 주식하면 위장에 열이 과도하게 몰려 위염이 생기고 길게 가면 궤양이 발생합니다. 과열된 위장의 열로 말미암아 위암이 잘 발생합니다. 열은 위로 상승하는 성질이 있어 위암은 대개 위장의 윗부분에 자리를 잡습니다. 위장과 식도(食道)가 만나는 부위인 분문(噴門) 부위에 잘 생깁니다. 설명한 바와 같이 상승하는 위열과 심장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연접한 식도에 열이 많습니다. 뜨겁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위열이 극성해지고 그 열은 위로 올라가서 식도와 후두에 쌓인 과도한 열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고 식도암 후두암이 생깁니다.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목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아무 것도 안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목부위가 느낌이 안 좋습니다. 식도나 분문에 열이 뭉쳐 있어 음식을 처음 삼킬 때 목이 막히고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옵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 하며, 매화씨가 목구멍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두면 암으로 나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토양체질은 식도암이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주로 위암이 많습니다. 이런 자각 증상을 느끼면 실제로 암이 없다 해도 식도나 위장의 열을 제거해야 합니다. 위암, 드믈게는 구강암의 전조 증상입니다. 방치하면 끝내는 대개 분문 부위 즉 위장 윗부분에 위암이 생기고 맙니다. 그래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화는 잘 됩니다. 더구나 위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되지 않는 체질인지라 병원 검사가 아니면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아주 심하면 위경련이나 위장의 통증을 느껴 알게 됩니다. 그러니 평소 음식 특히 국물을 뜨겁고 먹어서는 안 됩니다. 토양체질은 아주 뜨겁거나 아주 차가운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데, 몸이 더울 때는 차가운 얼음조각을 먹어도 몸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뜨거운 국물은 위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우선 닭고기 개고기 옥수수 현미 등 더운 음식을 끊어야 합니다. 증상은 식사법으로는 고치기 어렵고 위열과 심장의 화를 해소하는 토양체질 추출물이 필요합니다. 또는 장기간 냉성 녹즙 등을 먹어 위장의 열을 풀어내야 합니다. 센 위장은 적게 먹어서 위장의 항진을 막아야 하는데도 자주 많이 먹게 되면 위액을 더 많이 분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액을 이처럼 과다하게 분비시키면,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정상기능 이상으로 항진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서 첫째로 위열이 심해 췌장의 열이 너무 강해서 당뇨병에 잘 걸립니다. 고혈압도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고 마음대로 먹다보면 위장의 항진으로 비만이 필연적으로 따릅니다. 특히 열성 음식을 섭취하면 간에 열이 가득 차 비만에 박차를 가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열 있는 음식을 피하고, 생선과 냉성 야채를 먹으면 이 모든 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배추 신선초 고구마순 미나리 돗나물을 드시기 바랍니다. 바닷생선과 돼지고기가 좋습니다. 토양체질은 식사 때를 빼고는 위산이 분비가 안 됩니다 반면에 위산이 분비가 식사 때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부교감신경 긴장형으로 식사 때 말고는 위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어도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과 통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 먹을 때만 위액이 분비되기에 실제로 위염이나 궤양이 있어도 위산이 직접 상처부위에 도달하여 자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 긴장형 체질과는 달리, 자정이 넘도록 거나하게 술을 들이 부어도, 다음날 새벽이든 아침이든 속쓰림은 전혀 없습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궤양이 있는 사람은 과음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음식을 먹거나 잘못 먹었을 때에는 식사중이거나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위장에 통증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이 심해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심하다 해도 토양체질의 경우에는 소화는 여전히 전혀 문제없이 잘 됩니다. 실은 이런 점이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장장애가 있어 병원에 가서 위내경과 같은 검사를 해보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것도 병원의 의사가 그렇게 진단하니까 인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본인은 느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위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일찍 알아 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들은 정기검사를 통해 그런 증상을 알게 되면 방심하지 말고 서둘러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양 토음체질은 설사 궤양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도 여전히 소화는 왕성하게 잘 됩니다. 제산제를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이와 같이 위산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계속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산이 식사 때 빼고는 분비가 안 되는 까닭에 위암에 걸려도 잘 모르다가 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이 체질에 좀 있는 편입니다. 한편 위산이 많으면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토양 토음 목음 목양체질은 일생을 두고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이 체질에 속하는 사람들은 위장에 문제가 없다고 과신하지 말고 검진을 통해 미리 조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속하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으며, 죽을 때까지 위산은 식사시만 분비됩니다. 따라서 위염과 궤양이 심각하다해도 알아챌 수 없으므로, 첫째 선택적으로 이로운 음식을 섭취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토양체질은 산성 체액 편향성으로 알칼리성 물이 몸에 좋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주로 알칼리식품과 알칼리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들어왔습니다. TV나 신문 등 주요 전달매체들은 온통 그런 종류의 것들을 섭취하도록 칭송합니다. 물론 전문영양학자들은 알칼리와 산성의 비율이 잘 조정된 식품이나 조합하여 먹도록 계몽해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알칼리성 식품이나 물이 다 좋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이 말에 매우 의구심을 가질지 모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알칼리성 식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알칼리는 산(酸)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진 화합물로서 물에 녹는 물질을 일컬으며, 식물의 재로서 주성분이 탄산칼륨이나 탄산나트륨으로 강한 염기성(鹽基性)을 나타냅니다. 잿물과 비슷한 맛이 있고, 유지류를 세척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체액이 산성 편향성을 나타내는 체질로 토양 토음 목양 목음체질이 있습니다. 이 체질은 알칼리수를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알칼리물을 광고할 때 체험담을 쓴 사람들은 모두 이 체질에 속합니다. 인체는 노동하고 과로하고 피로하면 체액은 산성으로 변하고 그것을 중화시켜 알칼리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알칼리입니다. 이런 상태를 산 염기성(酸鹽基性) 평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모든 사람이 몸이 지치면 산을 중화하면 생리활성이 원활해지겠다는 데서 알칼리수가 상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고로 이 체질에 속한 사람들은 활용하면 체액을 알칼리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토양체질의 열이 극심한 췌장
설명한 바와 같이 상승하는 폐열로 인해 기도는 물론이고 연접한 식도에 열이 많습니다. 맵고 뜨겁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체질에 어긋난 열성 식품을 섭취하면 폐열이 극성해지고 그 열은 위로 올라가서 식도와 후두에 쌓인 과도한 열 때문에 염증이 유발되고 식도암 후두암이 생깁니다.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으나 본인은 목에 뭔가 걸려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한방에서는 매핵기라고 하여 매화씨가 목구멍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대로 놓아 두면 암으로 나중에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뜨겁고 맵게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 증상은 식사법으로는 고치기 어렵고 폐열과 상초의 화를 해소하는 추출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는 장기간 녹즙 등을 먹으면 풀릴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에 비해 위장에 열이 많은 편이고 체열도 강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식도암은 거의 이 체질 전유물입니다.
토양체질의 강한 심장 체질적으로 말하면 원래 심장은 기능이 중간인 평(平) 장기에 속해야 하건만, 여덟 체질 중에서 네 체질만 순리대로 중간 순위에 있고 나머지 네 체질 중 두 체질이 과도하게 센 쪽에 있습니다. 바로 토양 체질이 그러하며 모든 체질 중에 심장 열이 극심하여 늘 가슴이 답답해 힘이 듭니다. 심장이 강한 이 체질은 항상 가슴한가운데가 답답하고 뭔가 뭉쳐있어 좀 옥죄는 듯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양 젖꼭지의 중간의 가슴뼈사이 전중 혈을 누르면 압통이 옵니다. 여성은 약간 위쪽입니다. 또한 명치(검상돌기)의 바로 옆 왼쪽을 손가락으로 안쪽으로 올리는 듯 누르면 상당히 아픕니다. 물론 이 체질이 아니라도 속을 많이 태우면 그 부위가 아프기 마련입니다만 이 체질은 유독 그것이 더 심합니다. 그것은 심장이 과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너무 세다보니 피가 정맥을 타고 미ㅊ 들어오기도 전에, 심지어는 들어오기가 무섭게 좌심방과 좌심실에서는 자꾸만 대동맥으로 뿜어내려고만 합니다. 공백이 생기려고 하고 균형이 안 맞는 겁니다. 자동차 바퀴가 수렁에 빠져 있을 때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헛바퀴 돌면서 열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정맥을 통해 심장에 유입되는 혈액의 양과 대동맥으로 송출하는 피의 양에 연결이 끊어지려고 하고 자꾸 편차가 생기려고만 하는 데서 열이 발생하지요. 그 이유는 사방으로 기를 발산하려는 경향이 있는 위장의 영향 아래 있기에 그런 부조화가 존재합니다. 한편 위장의 기운에 비해 간의 기운은 비교적 약하기에 정맥에서 흡입되는 힘은 약한 것입니다. <캡션> 토체질의 심장. 대동맥으로 송출하는 힘이 과도하여 열이 발생한다. 전중 혈을 자주 문질러주어 맺힌 열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살면서 늘 마음을 서늘하게 가라앉혀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하고 격발하는 기운을 눌러야 합니다. 조용히 수양을 합니다. 물론 열성 음식을 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위장의 열을 내리면 동시에 심장도 함께 해열됩니다. 꼬들빼기 쓴냉이 같은 쓴 음식을 먹으면 좋습니다. 토양체질의 간 토양체질의 간 기능은 평균 장기입니다. 위장과 췌장은 그 기능이 강하기에 실제로 위장이 약한 체질의 위장과 췌장에 비해 더 큽니다. 때문에 맨 몸을 자세히 살펴보면, 간이 위치한 오른쪽 늑골과 가슴은 왼쪽에 비해 조금 작아 보이며, 위장과 췌장이 자리 잡고 있는 왼쪽 늑골과 가슴은 좀 더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즐기면 간에는 지방간이, 심장에는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관상동맥혈관을 막아버려 끝내는 심장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쓸개즙 분비가 약해 육류의 지방과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간은 근육을 담당합니다. 냉성 야채를 충분히 먹으면 간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초 케일 셀러리 미나리 돗나물 등을 재료로 한 녹즙에 효모를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바닷생선회와 차가운 성질을 품은 야채를 먹으면 변이 상쾌하고 몸은 경쾌합니다. 토양체질의 약한 폐(허파) 이 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폐활량이 약합니다. 심한 호기성 운동을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발전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100m 정도의 단거리는 중간 정도는 되지만 장거리나 달리기를 하면 꼴지를 면할 수 없습니다. 일등을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수영도 속도를 내거나 안 쉬고 계속 달릴 수 없습니다. 숨이 가쁩니다.
피부가 좀 건성입니다. 그것은 폐는 약하지만 더운 위장의 열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건성피부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어깨가 뻐근하고 견갑통이 잘 생깁니다. 폐가 약하기에 어깨와 목 부위에 기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한편 이 체질의 폐는 위장과 심장의 열이 위로 올라가서 폐에 흡수됨으로 열이 많고 조금 건조합니다. 따라서 폐 기능은 약하나 열이 심하므로 폐열을 내려주는 윤택하게 하는 식품과 약재를 씁니다. 폐를 보강하기 위해 걷기와 등산을 하고 수영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버섯 더덕 도라지 콩나물 숙주나물 고사리 장어 미꾸라지 메기 등을 섭취하면 폐 기능을 살립니다. 약재로는 지골피 구기자 오미자 등이 있습니다. 토양체질의 가장 취약한 신장과 방광 1. 뼈와 하체가 약합니다
토양체질은 신장이 모든 체질 중에서 가장 약합니다.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주 보며, 살이 빠지면 다른 데 잘 안 빠지는 데, 엉덩이 살이나 넓적다리 살이 잘 빠지거나 그 부위에 살이 별로 없습니다. 하체가 약해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대개 하체를 단련하는 등산 등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나마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요도염이나 신우신염과 같은 신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하체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가 약해져 관절염, 퇴행성 관절,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 등의 무릎 관절질환이 나이 들면 특히 흔합니다. 넘어지면 뼈가 약해 잘 부러집니다. 골밀도가 낮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도 화장실에 한두 번은 소변 때문에 들락거립니다. 요도염이나 신우신염과 같은 신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몸이 허약해지거나 나이 들어 병약해지면 엉덩이 살이 별로 없습니다. <캡션> 신장이 약해 노폐물배설과 뼈가 약해 관절염이 많다. 신장에 열이 많아 낭종이 생긴다. 신장의 열을 내려야 한다. 목음체질의 낭종이 습과 냉증에서 말미암은 것과 대조적이다. 2. 성 기능이 약합니다 게다가 건강해도 성적인 면으로 이성에 별반 관심이 없습니다.(생식능력이 왕성한 짝짓기 시기는 제외합니다) 체력은 좋아도 성생활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성관계를 가져도 별로 오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체질은 어여쁜 여인을 봐도, 순간만 예쁘다고 생각할 뿐, 그다지 오래 마음에 두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을 잘 피우지도 않습니다. 아름다운 여성 보기를 돌을 보듯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성보다는 동성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이 건전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다가, 속내를 드러내 성적으로 접촉하려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하고 다시는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아내의 경우에는 남편이 따뜻한 마음과 돈만 줘도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별로 개의치 않거나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 더 좋아라고 하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3.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배우자보다 지극합니다.
이 체질들은 상대방 배우자보다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 지극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신장이 허약한 체질일 경우에는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다보면 자녀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잘못 성장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사이에 성적 갈등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합니다. 선천적으로 신장과 콩팥이 허약한 상태로 태어나, 보완하지 않는 한 일생동안 신장, 방광의 기능 허약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콩팥과 오줌보를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설령 보완한다 해도 크게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 약한 관계로 일생을 두고, 요실금 요도염 관절염 신우신염 조루증 성기능 무력하체무력과 끊임없이 싸워 나가야만 합니다. 이런 병은 신장이 차가워야 하는데 최강장기인 위장의 열에 영향을 받아 열증(熱症)으로 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목음체질도 신장이 약한 면에서는 같지만, 목음체질은 서늘한 간의 지배를 받아서 목체질의 신장은 서늘합니다. 목체질의 신장질환은 냉증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목체질과는 달리 열증으로 온 병이기에 냉(冷)으로서 다스려야 합니다. 한편 이 체질과 살고 있는 신장이 센 체질의 배우자는 상대방 배우자가 자녀에게 과도하게 애정을 쏟는다고 불만을 가집니다. 또한 이 체질들이 정상적인 건강을 가진 경우에는 성적인 골이 잘못하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약한 신장 기능을 가진 배우자는 상대방에 대한 노력이 절실하고, 반대로 강한 신장 기능 소유자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4.하체운동과 칼슘을 넉넉히 먹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신장 기능을 단련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등산과 하체운동을 부단히 하여 하체의 근육과 관절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패각칼슘과 탄산칼슘 등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해조칼슘은 해롭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토양체질은 50-60대가 되면 무릎관절염이나 연골재생장애 퇴행성관절염 등의 이상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체질이므로 미리 예방차원에서 반드시등산이나 하체운동을 강화하는 헬스를 하고 패각 탄산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뼈로 만든 본 칼슘, 우유에서 추출한 칼슘도 좋습니다. 해조로 만든 칼슘은 금합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은 토양체질에게는 열을 발생시키는 식품입니다. 이것은 간 기능을 손상시켜 간의 혈액공급을 저해하며 열이 많은 신장에 열성 낭종(물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오히려 신장 기능이 더 약해져 체내 칼슘이 빠져나와 골밀도가 더 떨어집니다. 관절의 재생작용을 하는 글루코사민 등의 건강식품을 먹으면 좋습니다. 하체운동이나 등산을 체력에 맞게 정규적으로 하되 수영은 금합니다. 수영은 물속에서 하중을 줄여주므로 관절에 무리가 안 가 좋다고 권합니다만 실은 이 체질에는 차가운 수영장 물이 체표의 기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기에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여 관절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하체를 보강하고 신장을 강하게 하는 운동은 달리기 등산 육상운동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체질의 대부분이 등산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극기하는 정신력이 요구됩니다. 복분자 복령 토사자 오미자 산수유 생지황 숙지황 등이 신장의 기를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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