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이렇게 해보자
결혼 후 아름다운 외모는 3개월이면 끝나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무장된 인격은 세월이 갈수록 진국이 되어 빛을 발한다.
사람의 됨됨이는 화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잘 드러난다.
그래서 사람을 알려면 그가 억울하고 괴로울 때 어떻게 처리한가를 유심히 보면 된다.
예배에 실패했던 가인은 분노로 동생을 살해 하고 저주 가운데 떨어졌다.
하지만 예수님은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분노하셨지만 인류를 구원 하셨다.
가인과 예수님의 분노의 유형은 다르지만 처리 하는 방법도 다르기에 결과는 판이하다.
즉 의로운 분노는 자신을 망치지 않는다.
한의사 이상룡은 말한다. 사람이 분을 품게 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경련성질환과 소화 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한다.
분을 품고 잠을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없고 그것이 습관화 되면
여러 성인질환을 유발시키는 나쁜 체질이 된다고 한다.
엘머 게이츠라는 학자가 실험을 했는데 분을 품은 사람의 내쉬는
숨 속에서 나오는 침전물을 쥐에 주사하니 몇 분 안에 쥐가 죽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1시간 분노한 사람이 내 뿜는 독소는 80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독소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예부터 동양의학에서는 인체의 오장육부와 사람의 감정과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간=분노, 심장=기쁨, 위장=생각,
허파=슬픔, 콩팥=두려움, 등과 관계가 많다고 한다.
간이 나쁘면 화를 잘 내서 더 손상시키고,
지나친 쾌락 추구는 심장마비를 유발하며,
폐가 나쁜 사람은 쉽게 슬픔근심에 빠지다가 악화된다고 한다.
그래서 문인들이 폐질환이 많다고 한다.
여하튼 분노는 다른 사람을 괴롭힐 뿐 아니라.
먼저 자기를 쓰러뜨리니 분을 품지도 내지도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성경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하셨다.
분을 품고 잠들면 큰 타격이 있음을 가르치신 말씀이다.
다른 사람에게 이유 없이 오른 뺨을 맞으면 분노하여 나도 상대의
뺨을 때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고 분이 풀려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치고 박고 하다보면 둘 다 망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왼편까지 돌려대고 참고 삭혀 버릴 수 있다면 남과 나
더 유익이 된다고 주님은 가르치셨다.
그래서 사람을 알려면 서로 원수가 되어 보라고 한다.
원수가 된 후에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는 말이리라.
혹 분노로 잠 못 이룬다면 이렇게 해보자.
먼저 수면제나 술은 아무 도움도 안되고 더악화 시킨다는 것을 알고 삼가자.
그리고 조용히 무릎을 꿇든지 편히 앉는다.
그런 후에나를 가장 사랑하고 이해해 주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에게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 마음을 정리한다.
이제 그분이 내 앞에 이해와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믿고 차근히 이야기해 나간다.
혹 이야기 하다 복받치면 울어도 좋다. 이 때 울면서 삶을 이러
이러하게 고쳐 주세요.대화하면 나중에 그 말대로 되어 있음을
2,3년 후에 알게 된다.
그리고 나의 잘 못이 깨달아지면 회개하고 감사한다.
그런 후에는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수긍하고 받아 드려진다.
(한 때 이렇게 하여 숙면을 취한 후 환경까지도 좋아 짐을 경험 하였다.)
예수는 임마누엘이다.
곧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자신이 친히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하셨다.
과거도 아닌 항상 같이해 주신다는 약속이다.
부활 승천후에 바울에게도 나타나셨고, 베드로,요한에게도
나타나신 후 같이 하셨고,
종교개혁 시기에 루터와 칼빈에게 힘을 주셨으며
초창기 한국교회에도 나타나셨고 같이하시더니
지금 우리와도 함께 하신다.
'겨자씨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빚 언제 갚을까? (0) | 2016.02.19 |
---|---|
2016년 1월 2일 오후 10:05 (0) | 2016.01.02 |
얼굴에도 하나님 손길이 (0) | 2012.11.03 |
주일 인생의 행복 2012년 10월 22일 오후 09:23 (0) | 2012.10.22 |
진솔한 수치는 영혼을 깨운다. 2012년 10월 12일 오후 11:00 (0) | 2012.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