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함을 위하여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라

김 열 2012. 1. 31. 22:51

 

 심령이 약하여 얼굴이 잘 빨개진 사람들은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한 사람들이다.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함부로 버리기도 하고

새치기와 끼어들기를 일삼는 꼴불견 때문에 기분이 잡치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이 잘 빨개진 사람들은 남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것을

두렵게 생각하기에 최소한 이런 일은 하지 못한다.

어찌 보면 얼굴이 잘 빨개진 것이 본인에게는 엄청난 고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깨끗하고 선한 양심을 가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에게 비난이나 충고를 들으면 밤잠을 못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부터 대범해 질 필요가 있다.

근거 없는 비난이나 흉을 보는 소리를 들었다 해도 무관심하고 무시해 버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어차피 세상에서는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50%는 반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링컨의 노예 해방도 반대자가 50% 가까이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조중동 신문의 50년 동안 비난의 화살을 맞아 왔고

그 왜곡에 세뇌된 사람들이 빨갱이, 좌파라고 손가락질을 해대도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자기 길을 갔다.

그리고 누구도 하지 못할 햇볕 정책으로 -이것도 50%는 반대가 있음- 북한 주민들이

남한이 잘 사는 것을 알게 하고 적대감을 해소하는 많은 일을 하였다.

그 공로로 노벨 평화상-이것도 엄청 비난하는 무리가 있음-까지 받았던 것이다.

 

  심령이 약한 분들은 남 앞에서 발표를 한다거나 무슨 주장을 할 때 혹시 잘못하여

창피를 당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 땜에 얼굴이 빨개지는데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과이다.

이런 사람들은 준비 소홀로 얼렁뚱땅 시간 때우는 기술은 엄두도 못 낸다.

이런 경우는 더 철저한 준비와 거울을 보고 약간만 연습을 하고

나가면 남들보다 훨씬 호소력 있고 영양가 있는 발표를 할 수 있다.

오히려 두려움이 겸손이 되어 더 충실한 준비를 갖추게 되고 잘 할 수있는 계기가 된다.

 얼굴이 잘 빨개진 사람들은 남 앞에 설교하는 설교자나 연설자는 절대로

될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쉬운데 정반대로 그런 사람들이 연설과 설교를 훨씬 더 잘 하게 된다.

이는 최소한 겸손이 몸에 밸 수밖에 없는 체질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모세와 다윗은 심령이 약하여 잘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써서 이스라엘을 구원 하셨다.

기도는 어떠한 담력이나 완력보다 더 강하고 능력이 있다.

약함을 안다면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보자.

그리고 사람들을 의식함보단 하나님을 늘 의식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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