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握手(handshake)는 상대방과 서로 오른 손을
마주 잡고 인사를 하거나 축하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악수의 유래는 많지만 그 중에 전쟁에서 유래 하였다는 설과
남성의 성기를 서로 가려 주려고 하던 것이 악수가 됐다는 설 등이 있다.
원시시대부터 남성은 무기를 오른 손에 가지고 다니면서 정복을 하거나 당했었다.
그래서 무기 없는 오른 손을 보여 주므로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하면서 인사를
나눴으리라 생각 된다.
성경에 사도들이 악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수님을 3년 동안 따라다녔던 베드로 요한 야고보등 12사도는 정통적인 사도로써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었으나,
바울은 예수님이 땅에 계셨을 때는 바리새인이었고
예수께서 승천 하신후에 그리스도인들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면서
옥에 가두거나 죽이는 일을 하다가 다메섹 길에서 예수님을 영으로 만났다.
그런 관계로 바울이 복음 전하는 곳에는 항상 유대인들이 쫒아와
그의 사도 권과 그가 전한 복음을 문제 삼는 일이 많았었다.
그런 바울에게 베드로, 요한, 야고보(예수님의 육신의 동생)사도가
교제의 악수를 청했으니 이는 바울이 가진 복음이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는
것을 인정을 해주는 귀한 장면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육신으로 부름 받지 못한 바울이지만 그가 전한 복음이
아무런 문제가 없기에 이의도 달지 않고 공격하지도 않겠다는 말이 된다.
나중에 베드로는 형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사사로이 풀지 마라고까지
하였으니 경전으로까지 인정해 주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오늘날 내 교파만이 정통이고 타 교파나 교단을
다른 복음을 가진 양 이상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사도들의 악수를 돌아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동안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경쟁 하였던 사람들도
더 큰 뜻과 모두의 발전을 위하여 격려와 사랑의 악수를
나누는 모습 보여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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