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한 아파트에서 주부들이 모여 도박을 한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경찰 서너 명이 급습하여 보니 담요에
화투짝을 깔아 놓고는 화투는 치지 않고 음식을 먹고 있었다.
경찰관이 말했다.
“여러분을 도박 혐의로 입건하겠습니다.”
“모두 경찰서로 연행하겠으니 소지품을 정리하고
조용히 따라 오십시오.”
경찰의 말이 끝나자. 한 아주머니가 나서면서
“우리는 도박을 하지 않았어요. 죄가 없는데 왜 연행합니까?”
하며 대들었다.
“여기에 도박을 했다는 증거가 있잖아요?” 하며 경찰관이 말하자
“증거요? 무슨 증거?”하며 아주머니가 말하니
“여기 보세요. 담요와 화투 이렇게 도박할 수 있는 도구가 있잖아요?”
“도구요?” 대꾸하던 아주머니는 다시 말했다.
“그러면 우리는 경찰관 아저씨들을 모두 강간범으로 고발 하겠습니다.”
경찰은 어이가 없어서
“여보세요. 우리는 아직 아주머니들 몸에 손 하나 대지 않았어요.
그런데 무슨 강간이요?”
계속 말하던 아주머니는 큰소리로 말했다.
“도구를 달고 있잖아요?” “강간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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