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42장 (통 499장)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에 2:7)
성경 에스더 2:2~2:23
- 2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 3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 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 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 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며
-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 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그를 기뻐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 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 16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 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 20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 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 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 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내용
바사의 왕 아하수에로는 와스디 이후 새 왕후를 간택해야 했습니다. 전국에서 선발된 아리따운 처녀들을 수산궁으로 불러 1년간 몸을 가꾸게 한 후 왕 앞에 보이도록 했습니다. 궁전수비대장인 모르드개가 딸같이 양육해온 에스더도 수산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에스더를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7절)”라고 묘사합니다.
에스더는 육체적 아름다움이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육체의 아름다움이란 때로는 죄의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육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들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것으로 꾸미고 치장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교만해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칭송하는 미모에 스스로 도취됩니다. 그러나 절세의 미녀라 해도, 아름답다 칭송받는 육체는 한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육체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들은 허무하게 추락하고 맙니다.
그런데 에스더는 영적 아름다움도 갖추었습니다. “그의 용모가 곱고 아름답다”는 것은 육체적 미모가 아니라 내면의 미모를 의미합니다. 에스더는 외적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15절).” 그녀는 자신을 치장하기 위해 별도의 향품과 기름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요란한 장신구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하만의 이스라엘 말살계획으로부터 민족을 구원할 사랑스러움이었습니다.
에스더에게는 모르드개라는 삼촌이 있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가 민족의 아픔을 마음에 품도록 양육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에스더는 하나님 앞에 사랑받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 31: 30).”
성령님의 인도하심 아래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눈에 보이는 외형의 아름다움을 좇지 맙시다. 영혼구원의 소망을 가슴에 품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하나님나라를 확장해가는 주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한순간의 육체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영적 아름다움을 갖추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나라 영혼구원 역사에 사용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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